
독일 내 연구중심대학 연합(U15) 대표단이 지난 5월 20일 우리 대학교 IBS관을 방문해 연세-IBS와 막스플랑크-연세 IBS 센터(Max Planck-Yonsei IBS Center, MPYIC)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.
독일 U15는 독일 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15개 주요 대학 협의체로, 독일 고등교육과 연구 생태계를 대표하는 핵심 대학 네트워크다. 총 18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주요 연구중심대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, 이번 방한에는 독일 U15 의장인 마이클 호크(Michael Hoch) 본(Bonn)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라이프치히대학교, 튀빙겐대학교, 하이델베르크대학교, 괴팅겐대학교,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교(LMU) 등 주요 대학 총장 및 부총장급 인사 14명이 함께했다. 대표단은 한국의 연구·혁신·고등교육 분야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존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했다.
이번 방문은 연세-IBS가 MPYIC를 통해 독일과의 실질적인 연구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, 긴밀한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독일 U15 대표단의 관심을 모았다. MPYIC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막스플랑크 국제센터로, 연세-IBS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간 장기 협력의 성과이자 한-독 첨단과학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.
이날 행사는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의 환영사와 마이클 호크 U15 의장의 발표로 시작됐다. 독일 U15 대표단은 독일 연구중심대학 네트워크의 역할과 연구 역량을 소개했으며, 이어 연세-IBS와 MPYIC은 나노·인공지능(AI)·바이오 융합을 통한 의학 혁신 연구 방향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의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. 이후 대표단은 IBS관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연세대학교가 독일과 함께 추진 중인 첨단과학 협력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.
[사진2. 마이클 호크 본대학교 총장]
독일 U15의 이번 방한은 자연과학, 생명과학, 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연구부터 지식·기술 이전까지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. 특히 연세-IBS와 MPYIC이 추진 중인 AI 나노로봇, 자기유전학(Magnetogenetics)을 활용한 미래형 뇌-컴퓨터 인터페이스(BCI) 연구 등과 맞물려 공동연구 네트워크와 학생·연구원 학술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.
연세-IBS 천진우 원장(IBS 나노의학연구단장·MPYIC 센터장)은 “이번 독일 U15 대표단 방문은 막스플랑크-연세 IBS 센터를 중심으로 독일과 이어온 연구협력의 흐름을 독일 주요 연구중심대학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”며 “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-독 첨단과학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,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